우리는 면접을 진행하기 전에 사전 인터뷰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사전 인터뷰를 진행할 때는 면접자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주관적으로 자유롭게 서술할 수 있도록 하였더니, 대부분 지원자가 N모 지식인 서비스에서 검색해 온 결과물들을 붙여놓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는 구술 면접에서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놓고 물어봤지만, 너무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에서 역량을 평가하는 건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모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programmer-competency-matrix를 만나게 되었고, 우리는 이 평가표를 사전 인터뷰에 적용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이 문서는 기존 역량평가표에서 크게 고쳐지지는 않았습니다만, 계속 수정해 나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