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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지난 1년간의 기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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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tle-dev opened this issue Jun 26, 2023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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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지난 1년간의 기록 #6

hustle-dev opened this issue Jun 26, 2023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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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tle-dev commented Jun 26, 2023


title: 입사 후 지난 1년간의 기록
description: 2022년 06월부터 2023년 06월까지를 돌아보며..
date: 2023-06-26
slug: /retrospect-one-year
tags: [회고]
heroImage: ./heroImage.png
heroImageAlt: 나무로 된 바닥 위의 커피, 원두, 연필, 공책

image

회사에 입사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다. 늘 그렇듯 뒤돌아보면 시간은 금방 가는 것 같다. 원래는 반년마다 한번씩 회고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회사

가장 큰 변화는 회사에서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일을 시작한 것이다.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돈을 받으면서 일을 하는 것이 너무나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걱정을 많이 했다. 입사 전에는 대충해도 '나는 학생이니까 괜찮아"라며 안심하며 마치 안전한 울타리 안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 '저연차니까... 괜찮아'라는 울타리가 있을지도..? 🙃

입사 후 약 3개월간은 일을 하나도 하지 않고 온보딩 및 스터디를 하며 팀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온보딩에선 사내에서 사용하는 인프라 교육부터 팀에서 사용 중인 기술 및 구조를 학습했다. 스터디로는 리팩터링 2판, Effective TS, 리얼월드 HTTP, CSS for JS를 진행했다. 이때 스터디의 발표자를 뽑기 위해 랜덤 피커를 만들었는데 최근에도 사내 스터디를 할 때마다 사용 중이다. 😀

프로젝트

9개월간 총 3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프로젝트마다 어떤 프로젝트였고, 무엇을 배웠는지 정리해보자.

  1. XXX

온보딩 이후 참여한 첫 프로젝트이다. 외부에 공개하지 못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명칭은 XXX라고 부르겠다. 도중에 참여해 약 7개월간 개발했는데 배포하지 못해 아쉬웠다. 일반적인 웹을 만드는 프로젝트라기보다 전문적인 도메인이어서 기술의 난이도가 높았다. 에디터와 유사하게 한 페이지 안에서 여러 작업이 진행되어 구조가 복잡했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중간에 들어와 그 맥락을 이해하고 코드를 작성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엔 코드를 하나하나 읽으며 파악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렇게 하다간 끝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설계된 구조에 맞춰 최소기능부터 구현하며 진행하니 빠르게 코드베이스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또한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레이어 분리 및 추상화가 필수였는데 코드를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1. 웹툰운세

6월에 배포한 웹툰 앱에서 운세를 볼 수 있는 앱이다. 첫 프로젝트보다 간단하여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웹툰에 와서 처음 배포한 프로젝트이다. 배포하기 위한 QA도 처음 경험하면서 어떻게 진행되고, 얼마나 다양한 버그(?)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특정한 모바일 OS 버전 및 기기에서만 발생하는 이슈들을 수정하며 하위호환성까지 고려하는 경험을 했다.

이 프로젝트의 경우 개발은 혼자 했지만, 기획자 혹은 백엔드 개발자와 의사소통 진행 시에는 팀원이 도와줬다. 의사소통하는 것을 보면서 '개발만 해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또한 작은 앱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성 및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 신경 써야할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운세 앱에 애니메이션이 있고 특성상 CSR에 적합하여 React와 Framer motion을 활용해 만들었다. 페이지가 전환될 때 깜빡거리는 것과 레이아웃 애니메이션을 위해 라이브러리를 사용했는데 그만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지는 잘 모르겠다. 네트워크가 안 좋은 환경에서 느리게 로드되는 것을 보며 JS 번들 사이즈도 신경 써야 했기 때문이다.

이 경험 이후 Astro와 같은 zero js 프레임워크에 관심이 생겼다. 이것을 사용하기에 적합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사용해보고 싶다.

  1. XXX2

웹툰운세와 동시에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개발은 완료상태이고 곧 배포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내가 개인적으로 해본 경험이 있어 별다른 어려움 없이 했다. 다만 사내의 것을 외부로 보여주어야 하는 프로세스가 추가되어 별도의 과정이 필요했다. 이를 해결하면서 GitHub Actions와 사내 인프라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 활동

CMC

퇴근 후 수익형 앱을 만들어 보고 싶어 CMC 동아리에 들어갔다. Web파트로 지원해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 개발자들과 팀을 이뤄 RN으로 앱을 만들었다. 개발하면서 Web과 다른 App의 고유한 부분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약 3개월간 활동하면서 마지막 런칭전엔 엄청 바빠 새벽 2~3시까지 개발하곤 했다. 이 시기엔 힘들어서 빨리 끝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재미있었고 가끔 생각나곤 한다.

개인 블로그

취준할땐 velog에 공부하는 것들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글을 쓰다보니 나만의 블로그가 가지고 싶어졌다. 그래서 퇴근 후에 조금씩 시간을 내서 Gatsby를 활용해 만들었다. 막상 만들고나선 글을 작성 못했는데 많이 작성 해야겠다.

앞으로

연말에 2022 회고(초안만 작성하고 공개는 못한..)를 작성할 땐 하고싶은 것들이 많았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다른 개인 프로젝트를 한다거나.. 등등 계획을 세워 신년 목표를 하나하나 달성하고 싶었다.

그 뒤로 6개월이 지난 현재는 그런 생각보단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가 최대 고민이다. 아직은 하고 싶거나 재미있는 것을 찾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단순히 어제보다 나은 것을 목표로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는 것 같다. 다음번 회고를 할 땐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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